뇌종양에 걸린 아버지를 여의고 누나를 따라 이탈리아로 간 준호는 철없는 사고뭉치로 지내다 우연한 기회로 중국 상하이 대학에 입학한다. 샤오요우에게 첫눈에 반한 준호는 그녀를 여자친구로 만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. 그렇게 연인이 된 지 3년, 두 사람은 같은 디자인 회사에서 일을 하며 즐겁게 지내다가 돌연 준호는 이탈리아로 가겠다며 샤오요우에게 이별을 고한다.
어느 날, 샤오요우는 준호가 이탈리아에서 실족사를 당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는데…